
Slumdog millionaire를 보고 또 다른 좋은 인도영화가 없을까 해서 옥사마한테 물어봤더니 옥사마가 Om shanti om을 추천해 줬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구해서 보고 있는데... 이게 남자주인공이 너무 김용길 아저씨인 거라. 그리고 샨티프리아 포스터 보면서 좋아하는 샨티 덕후. 뭐...뭐지 이건하고 한 10분만 한번 봐보자 하고 정말 10분 뒤, 끄려던 찰나 정말 말 그대로 헉. 숨이 멎는 것 같았으니.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 것. 정말 와 진짜. 헉 소리 나오게 이쁘다. 한 동안 다음 생에는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로 태어나서 이쁜 인도여자랑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눈도 크고 어쩜 저렇게 입도 이쁘고 얼굴형도 이쁘고. 장난 아니다. 와 진짜 저렇게 이쁜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결국 끝까지 봤다 ㅠ_ㅠ....
아무튼, 스토리는 단순하다. 우리나라 주말드라마 같은, 사랑한다는 여자와 아기를 자기의 출세를 위해 죽음으로 내 몰고 그 여자를 좋아하던 남자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을 구하려다 같이 죽었는데, 다음생에 다시 태어나 잘 살다가 자신의 전생을 알아채고 각성! 사랑했던 여자주인공을 위해 복수를 한다. 아무튼 결국 여자 주인공의 귀신이 나타나서 남자주인공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영화는 끝. 그런데 그저 유치하지도 않고 모든 빠순이들의 염원인(?) 다음 생에는 오빠가 내 빠돌이로 태어나라까지 완벽하게 갖춘 영화다. (다음생에는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의 빠순이로 나온다 ㅋㅋ)
뭔가 단순한 영화지만 주인공들의 소소한 개그들이 재미있었다.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음악! 영화를 본 이후에 찾아본 것이지만 발리우드영화의 특징이 음악과 춤이 영화 중간에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화 중간에 삽입된 뮤직 비디오들이 많이 있다. (Slumdog millionaire가 특이하게 없는 편인데,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단체로 추는 춤이 영화 중간중간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일까, 발리우드 배우의 조건은 연기 뿐만이 아니라 춤, 노래도 잘해야 된다고 한다. 거기 까지 찾고보니 Om shanti om이 Asian Pacific Film Awards에서 우수 작곡자상을 받은 것이 수긍이 갔다. 삽입곡들은 아까까지도 엠피쓰리에 넣어서 들을정도. 멜로디가 마음에 든다 ㅋ 물론 영상도 상을 받을 정도로 잘 구성했다. (물론 여자주인공도 상을 쓸었...)

아무튼, 남자주인공의 너무 능청스런 연기가 참 돋보였는데 다시 찾아보니 여자주인공인 디피카 파두칸이 존경하는 배우가 남자주인공이더라. 남자주인공인 샤루 칸은 인도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내는 1인이라고 한다. 신기해서 좀 더 찾아봤더니 특유의 사업수완과 성실함으로 부족한 얼굴을 커버하고(자기가 말한거)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고 한다. 톰 크루즈보다 인기가 많다는...절정은, 어느 장애인의 사랑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팔,다리를 잃고 눈은 안 보이고 귀는 안들리는데 말도 못하는 상황에서 사랑에 빠진 장애인 연기를 하라는 기획자의 요구에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짜증을 내다가 샨디(전생의 샨티)가 돌아오고 나서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그 장면 ㅋㅋㅋㅋㅋㅋ 그런 역을 맡을 수 있는 대 스타는 샤루칸밖에 없을거라며 ㅋㅋㅋㅋ
사람들은 당신이 간절히 원한다면
그때 모든 우주는 당신이 그것을 가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도울 거라고 말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제가 원했던 모든 것을 주었습니다.
제가 현실에서도 영화처럼 결국 끝은 행복하게 된다는 것을
믿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만약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끝이 아닙니다.
영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모든 우주는 당신이 그것을 가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도울 거라고 말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제가 원했던 모든 것을 주었습니다.
제가 현실에서도 영화처럼 결국 끝은 행복하게 된다는 것을
믿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만약 행복하지 않다면
그것은 끝이 아닙니다.
영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대사처럼 드디어 입가에 웃음이 드리우면 세 시간에 걸친 영화는 그제서야 끝이난다. ㅋ 그래선지 우울할 때면 항상 생각나는 영화다. 멋진 음악과 영상이 마음에 들어서, 발리우드 영화 급호감!
#1.
여자주인공인 샨티역을 맡은 디피카 파두콘,Deepika Padukone은 덴마크에서 태어나서 인도 방갈로로 옮겼고 모델 좀 했고 그런 만큼 몸매도 정말 좋고, 옴 샨티 옴이 발리우드 데뷔영화.T_T. 86년 1월 생이니까 나보다 한 살 어리다. 확실히 요새 옷들보다는 인도 전통 복장인 사리가 더 잘어울리는 듯 ㅋ

#2.
중간에 삽입곡인 Deewangi는 진짜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인데 전부 샤루칸의 인맥으로 초대된거란다. 좀 짱인듯. 근데 저 파티 너무 재미있어보여 ㅋㅋ
#3. 남자주인공 몸매 예술이다. 저 몸매가 40대라니.




덧글
hukul 2009/10/26 08:27 # 삭제 답글
저도 참 재밌게 봤었는데.. ㅋ근데.. 중간 중간에 나오는 노래+춤은 약간 적응 안되긴 해요.. ㅋㅋ
아. 인도 여배우 Aishwarya Rai도 정말 예뻐요. ^ㅡ ^*
맞다. 샨티 프리야가 차에서 내려 손 흔들고 갈 때, 옴 옆에 있는 사람(옴 친구)도 유명한 것 같아요.
인도 가서 영화 한편 봤는데(하나도 못알아들었지만-_ ㅠ), 이 사람이 주인공이었어요 ㅋ
Yuki37 2009/10/30 22:28 #
난 그 노래+춤 때문에 발리우드 영화가 좋아졌어용 ㅋㅋ오 찾아봤음 ㅋㅋ 근데 인도 여배우들은 사리가 잘 어울리는 듯! 내가 사리 입어보면 어떻게 될까 ㅋㅋㅋ
옥사마 대단하네용 ㅋㅋ 난 요새는 우리나라 배우들 얼굴도 다 헷갈려서 아마 기억못했을 듯 ㅋㅋㅋ
hukul 2009/10/26 08:28 # 삭제 답글
참. 저는 잘 지내요.박졍옹도 잘 지내는 것 같네용~☆
앞으로도 잘 지내요~ >_ <
Yuki37 2009/10/30 22:29 #
>_<ㅋ 앞방인데도 자주 못보네 ㅋ옥사마도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