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다 야마토 나데시코에서 이륙전 브리핑하는걸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흠. 찾아봤는데 파일럿 드라마는 구할데가 없네. 아쉽다.
1993년도에 최수종 주연으로 파일럿이란 드라마를 MBC에서 했었다. 과천살때보고 분당이사와서 재방송보면서 흥분해서 친구집에 전화걸었던 기억이 ㅋㅋ. 처음으로 드라마 OST '카세트 테이프'를 사본 녀석. 물론 지금도 가지고 있다. 처음으로 드라마 OST 악보를 사서 열심히 쳤던 녀석이다. 물론 어린시절 노래방 18번이기도 했고. 요샌 잘 안 부르지만.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고, 공항에서 비행기 엔진소리만 듣고 비행기 기종을 맞춘다던가. 이륙전, 착륙전 관제탑이랑 교신하는 거라던가. 탁 트인 구름위를 바라본다던가. 그리고 또 종종 했던 생각이 갑자기 내가 타고 있던 비행기가 하이잭을 당해서 기장,부기장이 운항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됬는데 내가 정의감에 불타올라 나쁜놈을 무찌르고 영어를 잘하는 친구를 보고 "너 따라와!"하곤 조종실로 끌고가서 관제탑이랑 교신을 하면서 안전하게 비행기를 비상착륙시키곤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뿌듯해 한다던가 하는 상상을 많이 했었다. (상상하는 와중에도 영어는 퍽이나 자신 없었던 모양-_-;)
결국 지금은 언제 캐자고 했는지도 기억안나는 30년뒤 미래의 모습을 종이에 써서 뭍자는 취지하에 한때 유행하던 타임머신에
[평소에는 과학자, 주말에는 파일럿, 동계올림픽 시즌에는 쇼트트랙선수]
라고 써서 뭍어버렸다. 예나 지금이나 스케쥴에 '휴식' 안 넣는 인생;
나름 백과사전 뒤져서 조종간 사진보고 따라 그려놓고는 막 연습(?)하고 그랬었는데 이 종이 어디로 갔나 ㅋㅋ 어릴땐 와 조종간이랑 똑같이 그렸다 하고 좋아했는데 좀 크고 나서 보니 허접하길래 이게 내가 그려놓고 좋아했던 그 종이 맞나하는 생각을 했었었다.
1. 오프닝
2. 엔딩
3. 마지막회 엔딩
그나저나 나 저거 보면서 최수종이랑 채시라랑 결혼할 줄 알았더니 하희라랑 결혼하대?? 난 개인적으로 한석규-음정희 커플을 좋아했는데...15년전의 한석규씨 여전히 간지작렬!!>_<ㅋㅋ 우왕우왕. 좋아하는 남자연예인은 별로 없지만 굳이 꼽으라면 한석규, 박상원, 정태우정도 ㅋㅋㅋㅋ
- 2008/01/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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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o 2008/04/10 19:56 # 답글
양재에 있는 한국 영상자료원에서 이전 영상물자료를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자료 취득(?)은 될지 안될지 모르겠네요.
http://www.koreafilm.or.kr/
사이트 가서 있는지 한번 검색해 보세요.
다시 재방 한다면 pc로 녹화해서 뜨면 되겠습니다만...
파일럿 주제가 중에서 '저 달로...' 이 부분이 제일 좋은 부분인데, 달 합성은 지금 보니까 어색한 티, 풀풀 나는군요;;;
요즘도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었군요, 어릴적에 봐서 잘 기억도 안나는데 다시 한번 보고싶네요.
Yuki37 2008/04/12 23:22 # 답글
아 감사합니다~그런데 이건 영화가 아니라 그런지 검색이 안되네요 ㅠ_ㅠ
지금은 어색하기 그지없지만 그땐 얼마나 감동이었는지ㅋ
재방송한다고 신나서 주말마다 붙들고 봤던 기억이 나네요.
또 해줬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