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音樂



연아의 Homage To Korea를 듣다가 문득 여자십이악방이 연주했던 아리랑이 생각났다. 뭔가 그 때는 우리나라 음악을 나름 유명한 외국 연주자들이 연주를 한다는게 기분이 좋았더랬다. 혹시나 다른 곡들도 있을까 하여 다양한 종류의 아리랑 연주곡들을 찾아봤다. 생각보다 다양한 장르로 편곡되어서 연주되고 있더라. '아리랑'이라는 음반도 있었고. 아래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곡들 목록. 국악연주를 한 것 부터, 피아노 곡, 클래식, 재즈, 보사노바 등등 다양한 만큼 저마다 느낌도 다 다르다.

 

여러 종류의 아리랑 연주곡/변주곡들

  1. Homage To Korea/Various artists/The Queen On Ice
  2. Yuhki-Kuramoto-Arirang/Yuhki Kuramoto/아리랑2집
  3. Arirang Rhapsody/이지수/너를..꿈꾸다
  4. Arirang(Korea)/Lisa Ono/Asia
  5. Arirang/카리브/La Fiesta con Karibe
  6. 아리랑(亞里郞)/여자십이악방/아리랑(亞里郞)
  7. Giovanni Mirabassi-Miryang Arirang/Giovanni Mirabassi/아리랑2집
  8. I Musici-Arirang Fantasy/I Musici/아리랑2집
  9. 디워-아리랑(Ending Ver.)/소나타/소나타-디워 아리랑
  10. 아리랑(국악 Ver.)/지평권/다울 프로젝트

 

 

개인적으로는 뭔가 덤덤하게 연주해나가는 느낌의 아리랑을 좋아하기 때문에 디워-아리랑, 유키구라모토의 아리랑이 좋다. 지평권의 아리랑은 Homage To Korea의 원곡인데 이 둘 도 국악연주라 특히 마음에 든다. Homage To Korea는 악기들을 좀 줄여 연주해서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나서 좋다. 카리브와 I Musici의 아리랑은 뭔가 발랄한 느낌이라 곡 자체는 참 예쁘고 좋은데, 아리랑이 아리랑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

 

리사오노와 여자십이악방의 아리랑은 들으면서 기분이 참 묘했다. 둘 다 괜찮은 곡이고 리사 오노씨가 한국어로 녹음한 수고도 참 고맙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인이 다른노래는 상관없지만 아리랑은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여자십이악방의 아리랑은 흥미로운 편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중국이 아리랑을 자기네 문화재라고 등록한 이후로는 아리랑이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곡이라 연주해준게 아니라 자기네 곡이라고 생각해서 연주했던가 싶어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그리고 아리랑 말고도 평소에 즐겨듣던 퓨전 국악곡들이 있어서 같이 첨부. 요새들어 퓨전 국악 연주팀이 많이 생기면서 좋은 곡들이 많이 나와서 좋다.

 

국악기를 사용해서 연주한 다른 괜찮은 곡들

  • Frontier!/양방언/Pan-O-Rama
  • K.new/미지/The Challenge
  • 초원의 바람/미지/The Challenge
  • 군밤타령/미지/The Challenge




아리랑은 왠지 우리 민족의 한을 담은 노래, 한을 풀기위해 부르던 노래라는 인식이 강한데 그래선지 과도하게 꾸미지 않은 아리랑은 가슴속에 맺혀 있던 한이 울분이되어 올라올 때 왠지 모를 위로를 해주는 것 같다. 꾹꾹 눌러 참고 아예 생각지도 않으려 노력하지만 어쩌다가 보인 이름 석자에 맺혀있던 한이 슬금슬금 다시 기어나와서 숨도 쉬기 힘들구나.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메모장